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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시인은 마흔 살 무렵, ‘봄을 사십 번이나 누린다는 것은 작은 축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영남대도, 대학생이 된 17학번 새내기들도 봄을 맞이하며 저마다의 가슴에 새 희망을 품는 축복을 누리고 있다. 영남대를 가득 메운 새날의 '꿈'과 '도전',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여름(기악과), 오승찬(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 오민혁(전기공학과), 문정은(천마인재학부), 무수르몬쿨로브 우미드존(기계공학부), 최상균(체육학부-야구부)> 이여름 (기악과) “내 꿈은 따스한 선율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이자, 온화하게 아이들을 길러내는 교사가 되는 것” 안녕하세요. 기악과 이여름입니다.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저는 악기가 지닌 날카로운 선율보다 마음을 따스하게 하는 온화함을 연주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실력도, 연습량도 부족한 새내기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목표까지 도달하고 싶다는 소망도 품고 있지요. 영남대 입학이 결정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바이올린 연습에 임했습니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보다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기 때문이죠. 하지만 걱정과 두려움을 모두 상쇄시킬 만큼 신입생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을 만났기에, 요즘은 조금씩 앞으로 나갈 용기를 얻었답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심포니홀에서 앙상블과 합주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슴이 벅찹니다. 한편 졸업 전 독주회를 하고 싶다는 꿈과 졸업 이후에는 최종적으로 아이들을 길러내는 바이올린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도 수줍게 고백해 봅니다. 겸손한 자세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성장하는 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꿈꾸는 모든 영남대인, 파이팅입니다 오승찬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 “창공을 가르는 전투기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는 부푼 꿈을 안고 영남대에 입학했어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17학년도 공군조종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에 입학한 오승찬이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공군부대 견학을 다녀온 후로 내 꿈은 파일럿이라고 정했었는데, 실제로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에 들어선 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영남대 인문자율전공학부의 가장 큰 장점은 연 1회 신체검사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군사훈련 없이 4년 동안 자유로운 대학생활을 영위한다는 점과 졸업 후 3개월 동안 군사훈련을 마치면 공군 소위로 임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후 비행훈련을 수료하면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습니다. 뜻밖에 공군조종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큰 행운을 안은 저의 올해 목표는 토익 700점의 장벽을 넘는 것이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 발 한 발을 내딛다 보면 어느새 꿈에 닿을 수 있을 테니까요. 영남대에서는 매일 같이 상공을 가르는 전투기를 볼 수 있는데요. 늘 전투기를 바라보며, 꿈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성장해갈 것을 다짐합니다. 오민혁 (전기공학과) “문과에서 이과로 교차 지원에 성공해 전기공학과에 입학했어요.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것은 선배들의 따뜻한 격려입니다.” 저에게 2017년은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두 가지 난제를 극복하고 대학에 입학했기 때문인데요. 첫 번째 난제는 한 해 동안의 좌절을 딛고 대입에 성공한 것, 두번째는 문과에서 이과로의 교차 지원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일지 몰라도 캠퍼스의 풍경이 저에 게는 매일 새롭고, 희망차게 다가옵니다. 왁자지껄 웃으며 걸어가는 동기들과 쉬는 시간마다 건물을 오가는 걸음마저도요. 입학 전 뒤처지지 않으려고 물리나 수학을 따로 공부하며 준비했는데, “괜찮아, 인마! 다 잘 될 거야”라는 선배들의 응원 한 마디에도 힘이 불끈 솟는 것은 아마도 영남대가 전해준 활기찬 에너지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선배님들의 격려에 힘입어 부족함을 채워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시작에 나선 영남대에서의 하루하루가 기대됩니다. 곧 어려운 과제나 쉽게 해석되지 않는 문제들을 만날 테지만 그럴 때마다 다시 도전하고, 배우며, 성장해 가겠습니다. 최상균 (체육학부-야구부) “허리 부상을 딛고, 영남대 야구부에 입성해 충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어요. 제 실력을 십분 발휘하며 그라운드를 누빌 내일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영남대학교 야구부는 실력은 물론 환경적 요건이나 지원, 코치님의 명성, 팀워크 등 여러 면에서 뛰어난 점을 인정받으며 대학야구부의 강호로 꼽힙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야구를 배워온 저는 같이 훈련한 친구들과 함께 영남대 야구부에 소속될 꿈을 키웠죠. 안타깝게도 그때 같은 꿈을 키우던 친구들이 다함께 영남대에 입학하지는 못했는데요. 그래서 더 큰 부담감을 안고 충실히 생활하고자 다짐했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합숙훈련에 임하고 있는데, 감독님과 선배들 그리고 동기들이 함께이기에 외로움을 잘 극복하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입학 전 허리 부상을 입어 쉬는 기간을 가졌었기에, 시즌 돌입까지 부상 없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싶습니다. 한편 영남대는 자발적으로 훈련하는 문화와 학습권을 보장하는 것으로 명성 높은데요. 공부와 운동을 성실히 병행하는 것 또한 올해의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코치님 그리고 선배님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수르몬쿨로브 우미드존[Musurmonkulov Umidjon] (기계공학부)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유학생으로 올해 두 번째 학기를 맞았습니다.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갈 기회를 준 영남대에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우미드존입니다. 지난해 여름 학기에 기계공학부에 입학해 올해 1학년 2학기를 맞이했습니다. 한국에 오기 2년 전부터 어학당에 다니며 한국어를 공부했지만, 첫해에는 생소한 언어와 문화 때문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곧 많은 학과 친구들이 도움을 주었고, 방학 동안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어 보다 재밌고 흥미로운 학교생활을 이어갈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2017년 제 목표는 좋은 학점을 받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대학원에도 진학하고 싶고, 한국에 있는 자동차 회사에 취업하겠다는 목표도 있습니다. 18살부터 혼자 사는 것과 독립적으로 미래를 개척해갈 꿈을 꾼 저에게 기회를 준 영남대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저 자신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를 증명해내며, 많은 경험을 쌓은 뒤 우즈베키스탄에 돌아가서 제가 배운 것을 가족과 친구, 동료들에게 나누겠습니다. 저에게 인생 최고의 기회를 준 영남대에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개교 70주년을 축하하며, 끊임없이 발전해가는 영남대를 기대합니다. 문정은 (천마인재학부)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는 동시에 로스쿨 트랙을 이수해 회계전문변호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영남대에 입학했습니다.” 저는 사람과 환경이 모두 최적인 영남대 천마인재학부의 일원이 된 만큼 학교가 자랑스러워할 인재로 성장해야겠다는 긍정적 의미의 부담감을 안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입학 후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수님과 선배들, 동기 모두가 가족 같은 끈끈함으로 똘똘 뭉쳐 생활한다는 것인데요. 대학생활에서 이처럼 따뜻한 인간 관계를 맺으며,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자산이 될지 기대하며, 최선의 걸음을 걷고 싶습니다. 천마인재학부의 1학년들은 첫 학기 동안 정책과학을 전공하며 자신의 적성을 찾고, 2학기부터 로스쿨과 정책과학 전공, 공인회계사 트랙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전문적인 심화 과정을 배울 수 있는데요. 저는 이 기간에 국제교류 동아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한편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겠다는 목표를 품었습니다. 이후 로스쿨 트랙을 이수해 회계전문변호사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제가 꿈꾸는 미래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영남대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함께이기에 용기를 냅니다. 새로운 시작 앞에 희망을 품은 모든 영대인들에게 함께 힘내자는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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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길수 총장, 보직교수 · 총학생회와 함께 1학기 중간시험 첫 날 아침 ‘A+ 간식 배달’ 컵밥, 음료수, 간식 나눠주며 학생들 격려 [2017-4-20] <인터뷰 영상> <360 VR영상> “학생 여러분! A+ 간식 먹고, 시험 대박나세요!” 서길수 총장이 2017학년도 1학기 중간시험 첫 날 새벽같이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 간식 배달에 나섰다. 20일 오전 7시 30분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총학생회와 함께 시험공부를 하려고 아침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 아침 간식 배달에 직접 나섰다.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로비와 계단에는 간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학생들의 줄이 길게 이어져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시험공부를 위해 도서관에서 밤을 새웠다는 옥태희(25, 건축학부 3년) 씨는 “오늘 전공 시험이 있어 밤새 공부했는데, 도서관에서 생각지도 못한 간식을 받게 돼 기쁘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시험을 보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으며, 도서관 자리를 맡기 위해 새벽 6시에 도서관에 왔다는 이갑경(24, 전기공학과 4학년) 씨는 “일찍 등교해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다가 간식을 받기 위해 미리 줄을 서 있었다”면서 “총장님께 직접 간식을 받은 만큼 이번 중간시험은 대박 날 것 같다. 시험 첫날뿐만 아니라 시험기간 내내 아침 간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식사업을 준비한 영남대 총학생회장 이훈일(25, 전기공학과 4학년) 씨는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총학생회에서 간식사업을 준비했다”며 “이번 간식사업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어떠한 도움이라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식 배달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로비와 과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총 800명분의 컵밥과 음료수, 간식을 준비했지만 20분도 채 되기 전에 동이 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서길수 총장은 “새벽같이 등교해 시험공부 하느라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저를 비롯한 교수님들과 학우들이 항상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힘 내주길 바란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아침도 든든히 먹고, 이번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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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상학69)·이종우(기계64)·이시원(상학63) 동문 뜻 모아 2011년부터 매년 ‘홈커밍데이’ 가지며 모교·후배 물심양면 지원 [2017-4-19] <왼쪽부터 윤상현 일신전자산업(주) 대표이사, 서길수 영남대 총장,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 이시원 (주)부천 회장> 영남대 동문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무려 4억 원의 발전기금을 한꺼번에 기탁했다. 19일 윤상현 일신전자산업(주) 대표이사(67, 상학69학번),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78, 기계64학번), 이시원 (주)부천 회장(72, 상학63학번) 등 3명의 영남대 동문이 모교를 방문했다. 지난 7일 영남대에서 열린 재경동문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당시 행사에서 영남대 재경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윤상현 대표이사가 선배들과 뜻을 모아 모교 발전을 위해 4억 원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상현, 이종우, 이시원 동문은 약속한지 불과 2주가 채 지나기도 전에 그 약속을 지키러 다시 한 번 모교를 찾은 것. 이들은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개교 70주년을 맞아 모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뜻을 모았다”면서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교를 응원하고 있다. 모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지원하는 등 22만 동문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한 발전기금은 윤상현 회장이 2억 원, 이종우 회장과 이시원 회장이 각각 1억 원으로 총 4억 원이다. 이들 3명은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쏟는 것으로 동문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금전적인 지원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2011년부터 매년 재경동문들과 함께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응원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갖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쏟고 있다.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동문 100여명이 일제히 시간을 맞추어 모교를 방문하는 행사가 어느덧 7년째를 맞아 영남대 동문들의 전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날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 대학과 후배들이 자랑스러운데, 이렇게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총장으로서 감사할 따름이다”면서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시는 선배님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모교가 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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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6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건축(시공) 분야 최우수대학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등 30개 기업 임직원 참여 및 2,991개 기업 설문 평가 [2017-4-19] <건축학부 현장 견학 모습> ‘기업이 뽑은 최우수대학은 어디일까?‘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산업계가 뽑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18일 교육부는 ‘2016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남대는 건축(시공)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2012년 평가에서도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는데, 이번에 다시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돼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건축(시공) △토목 △기계 △자동차 △조선해양 등 5개 분야에서 총 39개 대학(중복 선정 포함)이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건축(시공) 20개교, 토목 11개교, 기계 13개교, 자동차 6개교, 조선해양 4개교가 선정됐다. 지난 2008년부터 교육부가 경제단체 등과 함께 실시해 오고 있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입장에서 대학을 평가하는 것이다. 대학 졸업자의 역량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의 역량에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평가하는 것으로, 산업계가 분야별 핵심 역량, 관련 교과목 등을 제안하고 대학이 얼마나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했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는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등 총 30개 기업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설문 평가에는 총 2,991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교육부, 경제 5단체, 대교협 공동명의의 인증패를 받으며, 해당 대학 졸업생의 경우 경제단체 소속 회원기업으로부터 취업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영남대는 2015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금속과 식품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 바이오의약 분야, 2013년 전자반도체와 정보통신 분야, 2012년에는 건축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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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2021년까지 국비 지원 받아 사업 추진 2012년부터 추진한 LINC사업 성과 및 산학협력 모델 인정받아 학생 취·창업 촉진, 지역산업 활성화, 기업 경쟁력 제고 기여 [2017-4-18] <'2016 YU 창조경제 산합협력 엑스포'에서 창업 동아리 학생이 창업 아이템을 설명하고 있다.>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LINC+사업은 산업계 친화적인 산학협력 대학을 키우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으로, 올해 총 3,2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최장 5년간 매년 약 45억 원(1차년도 사업신청금액 기준)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교육부는 일명 '링크(LINC)사업'으로 불리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1단계(2012년~ 2013년)와 2단계(2014년 ~ 2016년)에 걸쳐 시행한 바 있다. 영남대는 2012년 1단계 사업부터 지난해까지 기술혁신형 LINC사업단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LINC+사업 선정으로 2021년까지 최장 10년간 정부 지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지역사회 및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산업수요에 맞는 우수 인재 양성, 지역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기업 경쟁력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LINC사업단 '2016 YU 창조경제 산합협력 엑스포'> 특히, 영남대가 계획하고 있는 ‘(가칭)YU BNS(Business Network Services) 협동조합’ 설립이 주목받고 있다. ‘YU BNS 협동조합’은 영남대 창업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융·복합 창업교육 플랫폼이다. 최근 대학과 사회 전반적으로 청년창업 장려를 위해 창업문화 확산과 창업교육 시스템의 개발 및 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창업한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는 많은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영남대는 기존의 기업과 대학, 창업기업 등이 연합해 청년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교육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우리 대학이 지난 5년간 추진한 LINC사업의 성과와 새롭게 제시한 산학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반기면서 “우리 대학이 추진하는 산락협력 모델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LINC+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LINC+ 사업에는 영남대가 포함된 대경강원권과 수도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5개 권역에서 총 55개 4년제 대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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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입학·87졸업 동기회’, 졸업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 가져 동문, 교수 등 발전기금 릴레이 기탁…최근 2년간 30억 원 달해 [2017-4-14] 영남대 동문들의 모교사랑 발전기금 기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영남대 건축학부 동문들이 후배와 모교를 위해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기탁한데 이어, 이번에는 약학대학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 5천 만 원을 쾌척했다. 벚꽃이 만개한 지난 8일 토요일 오후, 호텔라온제나(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약대 83입학·87졸업 동기회’가 한 자리에 모여 약학대학 졸업 30주년을 기념하는 홈커밍데이 행사 및 사은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동문 7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김종박, 문우정, 박경애, 정순화, 이기동, 최은정, 하난향)를 비롯해 86명의 동기들이 뜻을 모아 이루어진 것이다. 이들은 이 행사에서 모교 후배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기금 5천 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하난향(54, 영남대 약대 29회) 동문은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늦게나마 동문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모교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정병선 영남대 약학대학장은 “83입학·87졸업 동기회를 비롯해 영남대 약대 동문들의 단합과 모교사랑에 학교 구성원을 대표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우리 대학의 숙원사업인 약대 건물 신축과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들의 은사인 김종윤(84), 도재철(82), 허근(79), 정시련(75), 이종달(72) 교수 등 영남대 명예교수 5인과 현직 약대 교수들이 참석해 지난 30년을 회고하고,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다음날인 9일에는 동기회 회원들이 모교를 방문해 30년 전 수학했던 교정에서 세월의 향수를 느끼며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영남대 약대 동문들의 모교와 후배사랑은 남다르다. 지난해에도 영남대 약학대학 ‘72학번 동기회’가 졸업 40주년 기념으로 1억 원, ‘82입학·86졸업 동기회’가 졸업 30주년 기념으로 3천 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약대 동문들의 모교사랑 발전기금 기탁이 2014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정철자 동문(60학번), 박정관 동문(75학번)이 각각 1억 원 씩을 기탁했으며, 2014년에도 박재돈 ㈜한국파마 회장(55학번)이 10억 원, 이수근 약대 총동창회장(67학번)을 비롯한 동창회 임원들이 1억 5천 만 원을 기탁했다. 박영희 동문(74학번)도 졸업한지 40년 만에 모교를 찾아 3천 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3월 장준식(65학번) 동문이 5천 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영남대 약대 교수들도 매월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십시일반 모아 5억 여 원의 발전기금을 모으는 등 최근 2년 동안 영남대 약대 동문들과 교수들이 발전기금으로 기탁 및 약정한 금액은 3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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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대학으로는 국·사립 포함해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 올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CEO 480명 분석, 영남대 출신 11명 [2017-4-12]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국내 재계를 이끌고 있는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 전국 8위에 올랐다.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국립과 사립을 포함해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CEO들의 학력을 분석해 발표했다.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47개 기업의 CEO(오너일가 포함) 480명 중 출신학교 이력이 확인된 이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영남대가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전국 1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가 122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52명), 연세대(44명), 한양대(24명), 성균관대(17명)가 5위권을 형성했으며, 영남대(11명)를 포함해 한국외대(13명), 서강대(12명), 중앙대·인하대(각 10명)가 Top10에 포함됐다. 이어 부산대(8명)가 11위, 경북대와 동아대가 각 7명으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편, 영남대는 2015년 <현대경영>에서 분석, 발표한 국내 100대 기업 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도 전국 6위에 오른바 있으며, 코스닥협회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 현황' 조사에서도 2013년, 2014년 연속 출신대학 순위 전국 6위를 기록하는 등 영남대 동문들이 대한민국 재계를 이끌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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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방문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와 사회생활 경험 전수 장학기금 조성해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 지급, 올해 11명에게 장학금 전달 학부 발전기금 1,500만원 및 첨단실습장비도 기증 [2017-4-12] 영남대 건축학부 동문들의 끊임없는 모교와 후배 사랑이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일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20여 명의 동문을 포함한 영남대 건축학부 동문들이 모교를 방문했다.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본인들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수해 후배들의 취업을 돕고, 후배들이 공부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하기 위해서다. 김석회 영남대 건축학부 재경동창회장(75, (주)보림토건 대표이사)은 “건축학부의 재경동문 모교방문 행사가 올해로 벌써 12회를 맞았다. 영남대 건축학부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교내외 타 동창회에도 귀감이 되고 있는 행사”라고 말했으며, 도훈찬 건축학부 총동창회장(78, 화성산업 본부장)은 “동창회는 모교 발전을 돕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후배와 모교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열린 취업특강에서는 사회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이룬 선배들의 성공담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존 특강과는 달리, 취업한지 3∼5년 지나 사회초년생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젊은 선배들이 참여해 생생한 취업 노하우와 사회생활 경험담을 전해 후배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취업특강에서 동문들의 발표에 이어 재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져 다양한 진로 정보뿐만 아니라 선후배간 돈독한 정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특강에 앞서 권종욱 영남대 건축학부장은 동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건축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교육 비전 ‘스마트(SMART)건축’을 동문들에게 소개해 큰 관심을 일으켰다. 스마트건축은 예술(Art)과 기술(Technology)을 기초로 한 지속가능(Sustainable), 관리가능(Manageable), 재생가능(Renewable)한 건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건축교육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의미한다. 이 자리에서 동문들은 지속적인 모교 발전을 기원하고 후배들이 좀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500만원의 발전기금과 레이저 커팅기, 3D 프린터 등 다양한 첨단실습장비들을 기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건축학부 동문과 교수들이 재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을 통해 매년 20여 명의 재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