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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도’ 등 한국고지도 총 60점, 일본에서 최초 공개 [2009-11-19] 영남대 소장 한국고지도가 일본에서 최초 공개된다.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도쿄의 와세다대 아이즈박물관(早稻田大 會津八一記念博物館)에서 ‘영남대 박물관 소장, 고지도를 통해 본 조선반도’ 특별전이 열리는 것. 이번 전시는 지난해 두 대학 간에 체결된 박물관교류협약에 따른 두 번째 특별교류전.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영남대 박물관에서 와세다대 아이즈박물관 소장 ‘아이누’족(홋카이도, 사할린, 쿠릴 열도 등지에 퍼져 살았던 원주민)의 생활문화자료가 국내 최초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에 일본에서 선보이는 고지도들은 인간역사의 변화과정 뿐만 아니라 세계에 대한 지식의 체계와 표상 등을 나타내고 있는 매우 중요한 사료들이다. 1968년부터 고지도 수집 및 정리, 해석, 전시를 해 온 영남대 박물관은 이번 특별교류전을 위해 조선시대의 전도(朝鮮全圖)와 군현도(郡縣圖), 관방도(關防圖), 천하도(天下圖) 등 60점을 선별했다. 특히 ‘천하도’(사진)는 조선시대 18세기 제작된 것으로, 중화사상과 상상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원형의 채색필사본 세계지도다. 지리 지식에 배타적인, 한국의 전통문화를 지키려는 학자들이 서양의 원형 세계지도(마태오 리치의 서양계 단원 지도)에 대응하여 만든 한국적 원형 세계지도가 바로 ‘천하도’인 것. 당시 ‘천하도’를 만든 사람들은 지도의 내용 구성에 있어 발음도 안 되고 뜻도 통하지 않는 나라 이름들 대신 중국 고전에 나오는, 잘 알고 있고, 또 익숙한 땅 이름들을 지도에 배치했다. 따라서 ‘천하도’는 형태에 있어서는 ‘서양의 것’을 따르고, 내용에 있어서는 ‘동양의 고전과 조선의 사상’에 기반 했던, 당시 사회상과 지식인들의 세계관을 잘 반영하고 있다. 전체 구조는 중앙에 위치한 대륙이 외내해(外內海)에 둘러싸고 있고, 이 내해는 다시 환대륙에 의해 둘러싸이고, 환대륙은 다시 바다(外海)로 둘러싸여 있다. 그 가운데 중심 대륙인 중국을 중심으로 조선·일본 등의 나라가 내대륙에 그려져 있고, 이를 둘러싸고 있는 환대륙에 군자국, 삼수국 등 가상의 나라들이 표시되어 있다. 이밖에도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의 대가 정선(鄭敾, 1676~1759)의 손자, 손암 정황(巽菴 鄭榥, 1735~?)이 그린 ‘대구달성도’도 눈여겨 볼만하다. 1760년대 이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구달성도는 진경산수화의 화풍을 그대로 계승한 회화식 지도다. “한국의 옛 지도가 일본에 전시되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밝힌 영남대 박물관장 박성용 교수(문화인류학과)는 “이번 기획교류전을 통해 공간에 대한 한국인의 전통지식, 나아가 양국의 문화적 상이성과 유사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아시아 소수민족의 생활문화와 관련된 기획전을 여는 등 세계문화와 지역문화를 함께 이해하고 조화를 모색하는 ‘글로컬리즘’(Glocalism)의 확산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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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바이어 초청 수출교류전’ 참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번역 지원 등 '中企서포터즈'로 맹활약 [2009-11-17]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중소기업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상경대 국제통상학부 ‘GTEP사업단’(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단장 고용기)의 학생 15명이 최근 구미에서 열린 ‘2009 우수바이어 초청 수출교류전’에 참가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번역 전담요원 및 진행요원으로 활동한 것. 대기업에 비해 해외시장개척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중소기업을 돕자는 취지에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경북중소기업지원센터(이사장 김영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봉화에 본사를 둔 콘택트렌즈 전문업체 (주)루시드코리아를 비롯해 (주)대원GSI, (주)신우피엔씨, 청도감와인(주), (주)토치, (주)튜링겐코리아, (주)푸드사이언스, (주)삼익SES, (주)해누리, 안동전통명주(주), 니껴바이오 등 사무용기기, 농기계, 의료기기, 농특산품 등을 제조하는 지역중소기업 11개사가 참여했다. 해외 바이어는 인도, 중국, 싱가폴 등 아시아지역 5개국에서 20명이 초청됐다.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외국바이어들을 1대1로 전담해 동시통역으로 수출 상담을 돕는 등 참가업체들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수출교류전 기간 내내 행사운영 및 진행, 안내, 바이어 응대 등 전방위에서 대학생 신분으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적극적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 결과 이번 수출교류전을 통해 총 8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체결이 성사됐다. 이러한 성과는 GTEP사업단 학생들의 철저한 준비와 열정 덕분에 가능했다. 교류전 몇 달 전부터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철저히 분석하는 한편 비즈니스외국어 통·번역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초청된 해외바이어들에 대한 사전 분석을 하는 등 수출바이어 상담실무자로서의 자격을 갖추는 데 거의 매일 5시간 이상씩 공을 들였다. 뿐만 아니라 ‘경북PRIDE상품육성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수출입 실무, 해외시장조사, 바이어신용조사, 박람회참가, 인턴십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지역중소기업의 현실을 잘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 더욱 좋은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교류전 행사 준비의 실무를 담당했던 (재)경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김현수 씨는 “수출바이어 상담은 상당한 외국어 실력이 요구되는 전문직인데, 영남대 학생들이 해당 바이어를 1대1로 맡아 훌륭하게 동시통역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특히 외국어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무역관련 법률 및 지식수준도 상당히 높아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지원에 많은 협력을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영남대 GTEP사업단장 고용기 교수(44, 국제통상학부)는 “경상북도 및 지역중소기업들과의 실질적 산․관․학 협력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경북PRIDE상품’과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증대에 기여하는 사업단이 되겠다”는 약속과 함께 “GTEP사업단에서 쌓은 다양한 실전경험이 졸업 후 세계시장의 무역일선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거상의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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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슬, 흑보석 등 포도 신품종 8종, 수홍 등 복숭아 신품종 4종 개발 [2009-11-17] 윤해근 영남대 교수(원예학과, 42, 사진)가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후즈 후 인 더 월드』2010년도 판에 등재됐다. 윤 교수는 ‘홍이슬’, ‘흑보석’ 등 우량형질의 내병성 포도 신품종 8종, ‘수홍’ 등 국내환경 적응형 복숭아 신품종 4종을 개발하는 등 식물 및 과수의 병해저항성 반응기작 및 유용 유전자 연구, 유용 육종소재 및 선별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낳고 있다. 윤 교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 미국 플로리다 A&M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3월부터 영남대 원예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 교수는 ‘홍이슬’, ‘흑보석’ 등 우량형질의 내병성 포도 신품종 8종, ‘수홍’ 등 국내환경 적응형 복숭아 신품종 4종을 개발하는 등 식물 및 과수의 병해저항성 반응기작 및 유용 유전자 연구, 유용 육종소재 및 선별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낳고 있다. 윤 교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 미국 플로리다 A&M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3월부터 영남대 원예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 교수는 ‘홍이슬’, ‘흑보석’ 등 우량형질의 내병성 포도 신품종 8종, ‘수홍’ 등 국내환경 적응형 복숭아 신품종 4종을 개발하는 등 식물 및 과수의 병해저항성 반응기작 및 유용 유전자 연구, 유용 육종소재 및 선별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낳고 있다. 윤 교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 미국 플로리다 A&M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3월부터 영남대 원예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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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공대, 인도공과대학(IIT)과 교류 협력 약속 [2009-11-16] 영남대(총장 이효수)와 공학분야 세계 3대 명문인 인도공과대학(IIT,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이 교육 및 연구의 협력파트너가 됐다. 현재 IIT와 교류를 약속한 국내 대학은 영남대, KAIST, 울산과기대뿐이다. 16일 오전 영남대와 IIT는 이공계열 교수 및 학생 교류,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당장 내년 1학기부터 IIT 박사과정 2명이 영남대로 유학 오기로 하는 등 두 대학은 이공계열 엘리트 육성에 힘을 모르기로 했다. 이효수 총장은 이에 대해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두 나라간 경제교류뿐만 아니라 문화 및 인적 교류도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정 체결이 아직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양국 교육계의 협력으로 확산돼 각 분야에서 두 나라의 가교가 될 인재를 길러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1959년 개교한 IIT는 인도 과학기술 발전의 견인차이자 일명 '인도판 MIT’로 알려져 있다. 최고 수재들이 모인 IIT는 인도 경제, 나아가 세계 경제의 ‘인재보급소’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 대표 정보통신(IT)기업인 ‘인포시스’의 나라야나 무르티 회장을 비롯해 비노드 코슬라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창업자, 아룬 사린 영국 보다폰 최고경영자(CEO), 라자트 굽타 맥킨지 상무이사 등 세계적인 쟁쟁한 기업가들과 과학기술 엘리트들을 길러냈다. 그결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창업자 가운데 15%가 IIT 동문이며, 세계 비즈니스의 정상은 IIT 사람들로 넘친다. 그런 만큼 IIT의 입시경쟁률은 가히 ‘전쟁’ 수준이다. 평균 100: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IIT에 가기 위해 인도에서는 3,4년간 준비하며 재수, 삼수는 기본이라고 한다. 개교 후 10년간 미국 9개 대학(M.I.T, UC버클리, 캘리포니아공대, 프린스턴대, 카네기 멜론대, 미시건대, 오하이오주립대, 케이스공대, 퍼듀대)의 지원을 받는 ‘칸푸르 인도-미국 프로그램’(Kanpur Indo-American Programme)을 시행했으며, 1963년 인도 최초로 컴퓨터공학과를 개설한 이래 1995년 영국 더타임스 발표 '세계 공과대학 랭킹'에서 IIT는 미국 MIT, UC버클리대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하면서 명문 중의 명문 반열에 올랐다. 한편 두 대학의 파트너십을 성사시킨 이는 바로 올해 9월부터 5년 동안 영남대 기계공학부 학생들 가르치게 된 샤르마 교수(Ashutosh Sharma, 사진 좌). 48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IIT 유일한 석좌교수이자 인도한림원 멤버인 그는 최근 5년간 해당분야 최고권위 SCI급 저널에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표 논문 10편이 1,000회 이상 인용됐을 정도로 연구력이 세계적이다. 특히 2007년 《사이언스》에 논문을 발표해 마이크로/나노기술 발전에 획기적인 공헌을 하였으며, 구글(Google)의 주제별 학자검색(Scholar subject search)에서 세계 Top5에 손꼽히는 나노패터닝(Nano-patterning) 분야 최고 석학이다. 이에 영남대는 II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NT분야, 특히 ‘나노패터닝’ 분야에 있어서 기계, 전자, 물리, 화학, 생명공학, 생화학 등 다양한 학문의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학문연구 뿐만 아니라 산업적으로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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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영남대 재경상경대학동창회(회장 윤상현, 상학 69학번)의 각별한 모교사랑이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동문회원 4천여 명이 그동안 모교발전과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 대학발전기금 조성운동을 자발적으로 벌이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온 재경동창회를 대표해 최근 윤상현 회장(일신무역회장, 그린코리아포럼 대표)이 상경대 홍보를 위해 쓰라며 3천여만원을 쾌척해 온 것. 윤 회장은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모교가 대학 홍보에 전력하는 모습을 보고 도울 일이 없나 항상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행동으로 옮기게 됐다"는 겸손의 말로 기탁 취지를 밝히며 "그동안 시행된 적이 없는 상경대학 차원의 홍보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했다. 이에 상경대학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광고비를 기탁한 윤 회장의 뜻을 기려 ‘동문 선배가 후배들을 응원한다’는 광고 콘셉으로 18일자 조선일보에 상경대학 광고를 게재키로 했다. 모델은 윤 회장과 2010년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파견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경영학부 4학년 오승미 씨가 맡았다. 한편 상경대학 재경동창회는 ‘동문 선후배 교류 워크샵’을 먼저 제안해 지난 4월 중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제1회 상경대학 선후배교류 워크샵’을 주최하기도 했다. 상경대 재학생 41명과 교수 20명, 동문 22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각 분야에서 성공한 동문 선배들이 직접 학창시절 학습방법, 취업과정, 성공담 등을 들려주며 후배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도 나누고, 후배들의 진로설정, 취업전략 등 사회진출에 필요한 조언도 전하는 '산교육의 장'이 되었다. 이밖에도 상경대 재경동창회에서는 글로벌시대에 부응해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유수한 대학과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유학장학금을 전액 지원하는 '교환학생제도', 글로벌 리더를 위한 소수 정예교육 '아너스클래스',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 '글로벌 차이나 연합전공',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자랑하는 'AFPK'(한국재무설계사), 'CFP'(국제 공인재무설계사) 등 모교의 전국 최고 수준 학생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시에 직접 홍보맨으로 나서기를 주저하지 않는 등 후배들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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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일본어판 홍보책자도 발간 예정 [2009-11-2]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김화경 교수, 이하 독도연구소)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독도주권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 독도연구소는 최근 영문저널 <독도주권과 국경문제에 대한 학제적 접근>(사진)을 발간했다. 저널에는 지난 5월 독도연구소가 주관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독도 이슈의 본질과 대응방법’(나홍주, 독도NGO포럼), ‘일본의 독도주권 주장에 대한 분석적 검토 : 역사지리학적 내용을 중심으로’(오상학, 제주대), ‘울릉주민의 생활환경 일부분으로서의 독도’(박성용, 영남대), ‘독도-다케시마 분쟁에 대한 시각차이와 견해’(권현익, LSE대), ‘일본 에도시대의 다케시마-마츠시마에 대한 인식’(사토시 이케우치, 나고야대), ‘다각적 구도에서 독도-다케시마분쟁의 재고찰’(키미에 하라, 워터루대), ‘동지나해에서의 영토분쟁’(레인하드 드리프트, 뉴캐슬대), ‘독도, 식민지적 잔재들, 그리고 동아시아에서의 지역적 화합 전망’(마크 셀던, 코넬대)의 영문원고가 수록되어 있다. 이에 김호동 박사(독도연구소)의 ‘메이지시대, 동해와 울릉도 및 독도 명칭의 의도적 변경에 대한 조사’와 김화경 독도연구소장의 ‘끝없는 위증의 연속’이 더해져 총 12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 독도연구소는 기관지 <독도연구>의 특별호로 발간된 이번 저널을 해외공관과 주한대사관, 대학도서관 등지로 발송해 독도주권을 적극적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금까지의 독도주권에 관한 연구논문, 보고서, 홍보자료 등이 대부분 한국어판이라 국제사회의 이해를 돕기에는 역부족이었던 한계를 극복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독도연구소장 김화경 교수(62, 국어국문학과)는 “독도주권은 명백히 한국에 귀속된 것이라는 사실과 다분히 의도적인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영문판 책자 및 저널 발간을 확대하고 국제학술대회 개최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김 소장은 “내년부터는 일본어판 책자와 저널도 발간해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동시에 일본 국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화경 소장은 지난 13일에는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총 8명)로 임명됐다. 김 소장은 “국내 독도연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치밀한 정책대응을 제언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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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노동관‧서동철‧김현수 씨, 민사부문 예선 1위로 통과 [2009-11-10] 영남대 법대 민사동아리 ‘Y-Style'팀(지도교수 이동형)이 전국의 법학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석 달간 펼쳐진 ‘모의재판경연대회’에서 전국 3위에 올랐다. Y-Style 팀과 지도교수(좌로부터 김현수, 노동관, 이동형 교수, 서동철, 황동진) 영예의 주인공은 4학년 황동진(24)‧노동관(24)씨와 2학년 서동철(24)‧김현수(22)씨. 이들은 9일 개최된 ’모의재판경연대회‘ 본선에서 민사부문 3위인 장려상과 부상으로 법학교육학회장상 및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모의재판경연대회’는 법무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4회째다. 시민의식 함양과 합리적 사고능력 향상, 사법절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자 매년 1회 개최되고 있다. 고등부와 대학부 민사, 대학부 형사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대회의 본선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치열한 예선부터 통과해야 한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예선은 대본심사(고등부) 및 변론조서심사(대학부)의 방식으로 약 두 달 동안 진행됐다. 대학부 예선의 심사기준은 변론의 명료성, 설득력, 법률적용의 타당성, 논거의 적절성, 구성의 논리성 및 체계성, 그리고 표현의 정확성. 법률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총 4명의 심사위원이 면밀히 심사한 결과, ‘휴대폰 전자파와 뇌암의 관계’라는 제목으로 소장(訴狀)을 작성한 영남대 ‘Y-Style'팀은 민사부문 예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고려대, 영산대, 한국외대 팀이 이었다. 형사부문에서는 국민대, 고려대, 건국대, 영산대 순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본선 대회는 치열한 예선을 거친 고등부 6개 팀과 대학부 민사 4팀, 형사 4팀이 참가한 가운데 9일 고려대 법정관 신관에서 열렸다. 특히 대학부 본선은 법학전문대학원 수업토론 주제에 가까운 법리 공방이 치열하게 오갔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모의재판은 원고/검사 측 대리인과 피고/변호인 측 대리인의 모두진술과 심사위원의 진행에 따른 공격과 방어, 그리고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영남대 ‘Y-Style’ 팀은 대학부 민사부문에서 장려상을 차지했다. 팀장 황동진 씨는 "본선에서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한 것 같아 무척 아쉽지만, 지난 몇 달 동안 휴일도 없이 하루 5시간 이상을 모여서 토론하고, 논박하고, 서로의 이견을 조율하면서 강의실에서 배운 법률이론을 현장에 적용해 본 값진 경험이었다”는 소감과 함께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서 재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지도를 맡은 이동형(46) 교수는 “훌륭한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탄탄한 이론적 바탕 위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모의재판경연대회는 법학도들에게 이론과 실무의 간격을 좁혀나가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내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모의재판 경연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사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영남대 법대는 교육부 지원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7개 취업동아리 만들어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운영금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에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Y-Style'도 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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